THE ART BOOK

알프레히트 알트도르퍼 Albrecht Altdorfer

BoRu 2023. 6. 2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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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속 자연관에 새 생명을 불어넣은 알트도르퍼는 풍경화의 선구자라 불린다. 그는 혁신적인 예술가이자 유능한 건축가였으며 당대 건출한 정치가였다.

 

 

알프레히트 알트도르퍼에 대하여

 

 

목차

1. 화가, 건축가 그리고 정치인
2. 순수한 풍경화의 선구자
3. 리틀 마스터즈

 

 

 

1. 화가, 건축가 그리고 정치인

 

알프레히트 알트도르퍼는 (1480년경 ~ 1538212) 독일의 화가, 조각가, 건축가입니다. 그는 화가였던 아버지 울리히 알트도르퍼로부터 미술에 대한 관심과 영향을 받았습니다. 화가로서 경력을 쌓기 시작하게 된 것은 그가 독특하고 별난 주제를 가지고 작고 친근한 작품을 만들어 대중의 관심을 받으면서였습니다. 공식적으로 그의 서명이 새겨져 있는 첫 작품은 1506년경 성 베드로 대성전에 있는 작품입니다. 1529년, 화가의 신분으로 바이에른 공작 빌헬름 4세를 위해 1529년작인 <알렌산더 대왕의 이수스 전투>라는 그의 대표작 중에 하나를 완성했습니다.

 

유능한 건축가이기도 했던 알트도르퍼는 도축장과 포도주 저장을 위한 건물과 같은 몇몇 상업적인 구조물의 건설을 감독했었습니다. 개신교 종교개혁의 혼란기 동안, 그는 주로 건축에 전념했는데 건축에 대한 그의 관심과 전문성은 1520년作 <성모마리아의 탄생>, 이탈리아식 고층건물을 배경으로 한 1526년作인<1526년作인 <수잔나와 장로들의 돌팔매질> 같은 당시 제작된 작품 속 건축물에서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왼) 1520년作 판넬 위 유화  <성모 마리아의 탄생>  (오) 1526년作 판넬위 유화 <수잔나와   장로들의 돌팔매질>

 

그는 당대의 걸출한 정치가이기도 했는데 1505년 다뉴브 강에 위치한 레겐스부르크는 자유 국제 도시에 정착했고, 그곳에서 마을건축가이자 마을의 의원이 되었습니다1513년부터 그는 인스부르크에서 막시밀리안 1세를 섬겼고, 제국의 궁정으로부터 몇 가지의 지위를 위임받았습니다. 1520년대에는 널리 떨친 명성으로 부유해진 알트도르퍼는 레겐스부르크로 돌아와 시의회 의원이 되었고, 그곳에서 1529년부터 1530년까지 터키의 위협에 대응하여 특정 도시 요새를 보강하는 임무를 맡았었습니다.

 

다양하고 바쁜 삶을 살은 알트도르퍼는 많은 이들에게 예술가이자 정치인으로서 많은 이들에게 영향을 주었고 1538년 레겐스부르크에서 삶을 마감했습니다.

 

 

 

2. 순수한 풍경화의 선구자

 

1511년경 강을 따라 남쪽으로 알프스 산맥으로 여행하던 알프도르퍼는 그곳에서 풍경이 그의 가슴속에 깊이 박혔습니다. 그 감동과 여운은 화폭에 담겨지기 시작했고 현대적 의미에서 최초의 풍경화가가 되었습니다루카스 크라나흐 대제의 풍경화 양식을 도입하여 발전시킨 그는 1518년에 유화작품인 <인도교가 있는 풍경>, 1522년에 <나무꾼과 함께하는 풍경화>와 같은 펜과 수채화로 풍경화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자신만의 화풍을 굳힌 알프도르퍼는 후에 남부 독일에서 풍경을 독자적인 장르로 개척한 서클인 다뉴브 학파 Danube school의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독립적인 주제를 이용하여 다각도의 풍경을 표현하는 것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런 방식으로 풍경화에 접근하는 그의 행보는 풍경화의 최초라고 할 수 있습니다.

풍부한 색감을 이용한 세밀한 묘사와 사실보다 더 사실 같은 풍경을 이용한 배경으로  역사적인 사실이나 성경을 주제로 한 그림을 그리기도 했습니다. 특히 즐겨 그렸던 주제는 그리스도와 그의 어머니, 또는 다양한 성인들 사이의 친밀한 순간들이었습니다. 그가 표현하는 종교적 장면들은 고풍스러운 그의 풍경 표현력 덕분에 강렬하며 때론 표현주의에 가까운 반짝이는 빛의 변화들이 화폭에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이는 자연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파레트에 담겨있기에 자연 그대로를 반영한 솔직한 색감들이 그의 작품을 더욱 성스럽고 웅장한 느낌을 줍니다.

 

 

 

3. 리틀 마스터즈

 

끝으로 그는 수많은 판화와 약 93점의 목판화를 가진 대표적인 판화 제작자이기도 했습니다. 알트도르퍼의 많은 판화들은 크기가 상당히 작으며, *리틀 마스터The Little Masters로 알려진 예술가 그룹의 주요 멤버이기도 했습니다.

*리틀 마스터 The Little Masters 16세기 전반에 주로 판화 작업을 했던 독일의 판화가들을 일컫는 말로 우표보다 크지 않은 아주 작은 정밀한 인쇄물을 전문으로 하는 작업가들이다.

그의 동생 에르하르트 알트도르퍼 역시 판화가였습니다.

 

 

 

 

알토도르퍼는 인간의 모습이 자연을 방해하지 않고 자연에 참여하거나
자연의 과정의 과정을 모방해야 한다고 믿었습니다.
자연에 대한 그의 철학은 풍경화를 넘어 자연보호를 위해 오늘날의 현대인들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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