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안드레- 강철 아연 평면

 

 

칼 안드레 Carl Andre

 

강철 아연 평원 Steel Zinc Plain

1969년作. 강철 및 아연. 9 x 1840 x 1840 mm. 베니스 프랑수아 피노 재단 소장

 

 

공업용으로 생산된 18개의 아연판과 18개의 강철판이 하나씩 엇갈려서 바닥 위 평평하게 놓여 있습니다. 무언가를 깨서 떨어뜨리거나 붙여서 모양을 만드는 전통적인 방식의 조각의 개념과는 반대로 분리된 조각들을 한 곳에 모아 어떤 방식으로든 어떤 것으로 인해 묶이지 않고 있습니다.

각각의 판은 반드시 수직 구조를 유지하며 배열되어 있을 필요도 없으며 들어 올릴 수도 있고 서로 자리를 바꿀 수도 있습니다. 말 그대로 단순히 바닥에 놓여져 있을 뿐입니다. 또한  우린 감상자임에도 이 작품 위를 걸어 다닐 수 있고 작가는 이 위를 걸을 수 있도록 격려합니다.

이 작품은 1970년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열린 안드레의 작품의 첫 회고전을 위해 제작된 훨씬 더 큰 조각품인 1970년 작품 37점의 일부였습니다. 37개의 작품은 알루미늄, 구리, 강철, 마그네슘, 납, 아연 각각 216개의 정사각형 금속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36개의 격자 형태로 배열되었습니다. 당시 미술관의 유명한 나선형 경사로에서 볼 수 있도록 건물 중앙 아트리움의 1층에 설치했습니다.

구겐하임 전시회 이후, 37점의 작품들은 각자 사용된 재료의 이름을 따서 36점의 개별 작품들로 나뉘어졌습니다.

작품을 제작한 미국 조각가 칸 안드레는 동일한 단위 형태들의 규칙적인 배열은 간단한 수학 원리를 적용하여 제작하였으며 단순하고 기하학적인 형태는 그의 작품 나타나고 있는 특징 중 하나입니다.